증포동 이천자이더리체 단지 상가를 지나다 보면 가을마다 "논술반 모집" 현수막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막상 상담을 해 보면 부모님도 학생도 인문논술이 정확히 무엇을 평가하는 시험인지부터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천에서 받는 인문논술 문의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고1·고2는 "지금부터 뭘 해야 하느냐"이고, 고3·재수생은 "수능이 끝난 뒤 얼마 안 남은 시간에 뭘 해야 하느냐"입니다. 둘은 준비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인문논술은 결국 낯선 글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히 읽고, 자기 말로 다시 쓰는 시험입니다. 고1·고2 때 제일 먼저 필요한 건 논술 문제집이 아니라 신문 사설이나 교양서 한 편을 읽고 세 문장으로 요약해 보는 연습입니다. 처음에는 줄거리만 옮기다가, 점점 글쓴이가 "왜 이 이야기를 이렇게 풀었는가"를 짚어내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내신·수능 공부와 겹치지 않게 주 1회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는 편이 오래갑니다.
고3·재수생은 사정이 다릅니다. 수능이 끝난 뒤 짧은 기간에 여러 대학의 논술 고사를 치러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간에 새로운 유형을 익히려 하면 늦습니다. 그래서 수능 전까지는 지망 대학의 기출 제시문 한두 편으로 쓰는 감각만 유지하고, 수능이 끝난 뒤에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답안을 쓰고 첨삭받는 실전 연습에 집중하는 흐름이 현실적입니다. 대학마다 논술 고사 날짜와 전형 방식, 수능 최저 기준이 모두 다르므로, 정확한 일정과 모집 인원은 반드시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요강이나 대입정보포털(어디가)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천에는 인문논술만 전문으로 하는 학원이 흔하지 않아, 많은 가정이 서울까지 오가며 논술 수업을 듣습니다. 이동 시간이 아까운 분들이 많이 찾는 이유입니다. 저희는 인문논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특정 선생님을 미리 정해 두지는 않지만, 상담 때 수리논술·인문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국어·사회 과목을 맡아 온 선생님 중에는 제시문 독해와 첨삭에 능숙한 분들이 있어, 학생의 지망 대학과 글쓰기 수준을 먼저 들은 뒤 맞춰 드립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1일입니다. 2학기 중간고사가 아직 진행 중이거나 막 끝난 학교가 많은 시점이라, 고1·고2는 내신이 끝나는 대로 논술을 조금씩 시작하기 좋은 때입니다. 고3과 재수생에게는 2027학년도 수능(2026년 11월 19일 목요일)까지 49일이 남았고, 성적은 12월 11일 금요일에 통지됩니다. 수능 이후 논술 고사가 몰려 있는 대학을 지망한다면, 지금부터 그 시기의 일정을 미리 달력에 적어 두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정리됩니다.
이천은 방문수업이 가능한 지역입니다(현재 방문 선생님 4명, 화상 선생님 673명). 방문수업은 아이가 쓴 답안지를 그 자리에서 함께 읽고 줄을 그어 가며 고칠 수 있어, 첨삭 과정을 직접 보여 주기에 좋습니다. 화상수업은 화면 공유로 답안을 띄워 놓고 실시간으로 고쳐 쓰는 방식이 잘 맞고, 지망 대학이 서울권이라 그쪽 선생님을 원하는 경우 선택지가 훨씬 넓어집니다. 어느 쪽이 맞을지는 상담 때 학생의 상황을 듣고 말씀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이천 화상과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검정고시(중졸·고졸)를 거쳐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도 함께 봅니다. 검정고시는 보통 해마다 두 번(대개 4월·8월) 치러지며, 합격 이후에는 수능은 물론 논술 전형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합격에 필요한 공부와 논술·수능에 필요한 공부는 깊이가 다르므로, 첫 상담에서 합격 시점과 그다음 목표를 나눠 계획을 잡습니다. 정확한 시행 일정과 응시 자격은 경기도교육청 공고로 확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천고등학교, 이천제일고등학교, 효양고등학교, 다산고등학교, 양정여자고등학교, 장호원고등학교, 이천중학교, 증포중학교, 이천초등학교, 설봉초등학교 — 학교별 준비 방법은 이천 학교별 과외 페이지에서 학교 이름으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인문논술은 하루아침에 느는 과목이 아닙니다.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부터 짚어 드리겠습니다.